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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함지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만든 디자이너)

dongdong2i 2025. 11. 14. 07:48

회사 자기개발 사례로 롱블랙을 구독하게 되면서 좋은 글을 매일 매일 보게 되었는데

해당 내용들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아쉬운 내용이 너무나도 많아 이참에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성실함에 대한 내용

올해로 11년차인 2년 연속(2024, 2025)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을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 "함지은"

그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그녀가 유명하게 된 책 두권이 여기 있습니다.

2666 볼라뇨 20주기 특별 합본판 / 열린 책들 세계 문학 모노 에디션

두 작업물을 나란히 보면 표현방식이 '정반대' 입니다. 한쪽은 눈이 시릴 만큼 강렬한 붉은 색 또다른 쪽은 흰색배경에 검은 글자만 눈에 들어옵니다.

"매번'그책'에 맞는 경험을 설계하려 해요 작업을 의뢰받으면 먼저 하는일은 시간을 들여 원고를 읽는 것입니다. 텍스트에서 키워드를 뽑은 다음 그걸 디자인으로 표현하죠. 내용이 우선이기에 제가 만든 디자인은 일관성이 없어 보일수도 있어요"

"2666" 은 붉은 색 배경위에 20명이 넘는 검은 사람 형체가 허우적 거리고 있는 '지옥도'를 표현하였고 책을 둘러싼 면에 은장을 입혀 멀리서 보면 빛나는 벽돌 같은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 책은 2024년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고 심사평은 "2666"은 "하나의 아름다운 벽돌로서 유행처럼 나오는 다른 커피테이블 북과 비교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였습니다.

반면 총 열작품으로 구성된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은 앞표지에는 제목과 작가 뒤표지에는 상징하는 그림 딱하나 이때 쓴 색상은 오직 검은색 이책 역시 2025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보통'세계문학'하면 힘을 준 양장본이 떠오르잖아요? 반대로 저는 독자들이 더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을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색을 뺐습니다. 이 제약안에서 단조로움을 막을방법을 찾았어요. 앞표지에 한글과 영문, 키릴 문자 등을 넣는식이였죠"

롱블랙과 인터뷰 하고 있는 함지은 디자이너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던 그녀는 대학 시절 출판 디자인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출처 롱블랙)

그녀는 학교를 졸업한 후 2014년에 서울출판예비학교(seoul book institute(SBI)에 들어가서 '출판'의 과정을 제대로 익히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책을 표면을 평면이 아닌 입체적으로 다루는일" 이였습니다.

그녀의 첫작품은 달과 6펜스 였는데 다른 작가들과 다르게 '후가공'을 통해 제작을 했꼬 "작업물이 독특하다"라는 평을 받게 됩니다.

"선생님들께서 제 작업물을 짚어서 칭찬하는 경험을 하고 '이걸 더 해봐도 되겠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그때부터 북 디자인을 업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달과 6펜스 원을나란히 혹은 겹친 모양으로 북 재킷에 구멍을 뚫었다 소설이라는 한겹 되에 있는 고갱의 그림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출처 롱블랙)

성실함에 대한 태도

그녀가 SBI에서 배운 가장 큰 부분은 이겁니다.

첫째. 일할 때는 기꺼이 해라

둘째. 하기로 했으면 눈 딱 감고 10년은 일해 봐라

그녀는 이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열린책들의 자회사 미메시스에서 디자인 팀장을 맡아 다양한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함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장미의 이름 리커버판(열린책들 롱블랙)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디자인도 책을 구매하는 이유가 될수 있다 즉 "소장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소설 "향수"에는 표지에 장미향을 입혔어요, "어린왕자" 에는 움직이는 그림을 표지에 넣었죠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보아뱀 그림위에 필름지를 옆으로 당기면 보아뱀 속 코끼리가 보이는 그림으로 변하게 한겁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항상 가져올 수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주야장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다 " 입니다. 또한 "일상을 안목 높이는 훈련 하는 보냈다" 는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즉 평소에 전시를 보러가고 좋아 보이는 게 있으면 "보면서 생각하는 훈련"을 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볼때 왜 좋게 느껴지지? 라는 질문을 일상생활에서 계속 하는 겁니다.

 

어린왕자 (움직이는 그림) 롱블랙

현재 그녀는 디자인 스튜디오 상록의 대표 입니다.

상록'오래두고 보아도 아름다운 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으로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책을 디자인하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래 인터뷰어의 내용에서 놀라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함지은 대표가 상록으로 독립후 1년만에 50건의 넘는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거의 한달에 4개 이상의 작업물이라는 건대 놀라울 따름입니다.

SBI에서 배운 첫째. 일할 때는 기꺼이 해라 둘째. 하기로 했으면 눈 딱 감고 10년은 일해 봐라

이 두가지를 10년이 넘은 지금까지고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함대표를 통해 우리는 성실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